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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매출 633억, 영업익 174억
블록체인-게임 성공적 케미
앞으로도 블록체인 적극 활용·투자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켜 'P2E(Play to earn)' 개념을 선도하고 있는 위메이드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위메이드는 앞으로도 게임과 블록체인을 연계하는 메타버스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블록체인-게임 성공적 케미
앞으로도 블록체인 적극 활용·투자
위메이드는 3·4분기 매출 약 633억원, 영업이익 약 174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6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미르4는 국내 성공을 바탕으로 전 세계 170여개국, 12개 언어로 지난 8월 출시됐다.
위메이드는 미르4에 블록체인 기반의 NFT 기술을 접목해 이용자들에게 P2E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게임 내 재화를 '드레이코(DRACO)'라는 코인으로 바꾸고, 이를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지갑 '위믹스 월렛'을 통해 가상화폐 '위믹스'로 교환하는 방식이다.
또한 위메이드는 미르4 흥행의 뒤를 이을 신작 모바일게임 '미르M'을 내년 1·4분기 국내 정식 서비스하기 위해 개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더해 계열사 위메이드플러스의 캐주얼 게임 '아쿠아토네이도', '피싱토네이도' 등의 블록체인 게임도 내년 1·4분기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2022년 말까지 위믹스를 기축통화로 하는 블록체인 게임 100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메타버스 시장에 대한 선제적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권승조 대표의 '메타스케일'과 박진석 대표의 '프렌클리'에도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향후 중장기적으로 위메이드 블록체인 사업과 시너지를 내기 위한 투자다.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는 지난 9월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 개발사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계열사 라이트컨은 현재 블록체인 기술을 탑재한 SF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라이즈 오브 스타즈(RISE OF STARS)'의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빠른 시일 내 진행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맥스의 3·4분기 실적은 매출 약 76억원, 영업손실 약 5억원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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