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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모발이 빠진다? 휴지기 탈모의 대표 원인 2가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3 16:57

수정 2022.01.06 10:03

탈모 관리 방해하는 1순위 요인, 스트레스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철분 부족 증상으로 휴지기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
Gi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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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휴지기 탈모란 유전적 요인이 아닌 호르몬 교란, 영양 결핍 등 후천적 요인에 의해 모발이 성장을 멈추고 탈락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휴지기 탈모는 두피 전체에 급격히 진행되며, 치료 후에도 언제든 재발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하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휴지기 탈모에 대처할 수 있도록 대표적인 원인 2가지에 대해 알아봅니다.

탈모 치료 효과 떨어뜨리는 1순위 요인, ’스트레스’

스트레스에 노출된 신체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조절하는 ‘코르티솔(Cortisol)’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코르티솔은 교감 신경을 활성화 해 감각기관을 예민하게 만들죠. 예민해진 신체는 각성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휴식하지 못하므로 영양과 에너지를 저장하지 못하고, 면역력 또한 약해지죠. 면역력이 약해지면 면역 세포가 모낭 세포를 외부 자극으로 인식해 모낭을 손상시킬 수도 있습니다.
모발이 성장기로 나아가야 할 때, 휴지기에 머물러 탈모가 나타날 수 있죠.

탈모 관리에 특히 치명적, 과도한 ‘다이어트’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해 영양을 부족하게 섭취해도 탈모가 촉진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단백질과 철분의 섭취량이 부족하면 탈모 위험이 더욱 높아지는데요. 단백질을 부족하게 섭취할 경우, 단백질의 구성 요소인 아미노산도 함께 부족해집니다.
아미노산은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케라틴을 생성하는 데 필요한 필수적인 요소죠. 아미노산이 결핍되면 모낭이 힘을 잃어 휴지기 탈모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철분 역시 모낭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모발을 성장시키는 무기질 중 하나인데요. 체내에 철분이 부족해지면, 철분은 모발의 생장과 재생을 미루고 다른 기관의 대사를 돕습니다.
이로인해 모낭 세포가 활동을 멈추면 모발이 가늘어져 휴지기 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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