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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도 대출 옥죄기… 고신용자 ‘마통’ 중단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3 18:19

수정 2021.11.03 18:19

케이뱅크가 오는 6일부터 연말까지 고신용자 대상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중단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신용점수가 820점을 초과하는 고객이다.

다만 기존에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받았던 고객은 연장을 할 수 있다.


신용점수 820점 이하인 중·저신용 고객은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신규 신청, 증액 등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달 2일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최대 한도를 1억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하고 같은달 8일부터는 개인 한도를 연 소득 100% 이내로 제한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은행권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침에 동참하면서도 중저신용 고객들의 이자부담 경감, 전세대출 등 실수요자 대출 활성화 등은 더욱 적극적으로 시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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