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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박달-석수권~사당역 광역버스 신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4 08:03

수정 2021.11.04 08:03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제공=안양시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 만안구 석수-박달동에서 서울 사당역으로 향하는 광역노선이 확정되며, 민선7기 최대호 시장 공약이 또 하나 열매를 맺었다.

4일 안양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노선조정위원회 심의 결과 박달-석수에서 강남 순환도시고속도로를 통해 사당역까지 향하는 광역버스 신규노선 신설을 가결했다.

이번 노선조정 심의는 대광위에 제출된 19개 신설노선 중 석수3동∼사당역 구간을 포함한 7개 노선만 최종 선정됐을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고 알려졌다.

박달-석수동은 10만1000여명(4만865세대)이 거주하고 있으나 광역교통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러나 이번 광역버스 노선 신설이 확정돼 석수동과 사당역을 오가는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시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안양 박달-석수권~서울 사당역 광역버스 신설 노선도. 사진제공=안양시
안양 박달-석수권~서울 사당역 광역버스 신설 노선도. 사진제공=안양시

신설되는 광역버스 노선은 석수3동을 기점으로 종점인 사당역까지 왕복 34.7km(편도 16.6km)에 이르며, 박달사거리와 석수역 등 관내 6개 정류장을 거치게 된다. 배차간격은 20분∼40분에서 조정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박달-석수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서울방면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돼 기쁘다. 내년 운행에 앞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과 정류장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설되는 박달-석수권~사당역 광역버스 노선은 사업자 공모(노선입찰제)를 거쳐 내년 상반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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