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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체험형 환경교육 ‘환경벨트 투어’ 운영 재개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4 10:46

수정 2021.11.04 10:46

[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환경시설과 교육 현장을 방문해 부산만이 가진 생태, 지질, 숲 등 환경자원에 대해 직접 보고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환경벨트 투어’가 돌아왔다.

부산시는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듸코로나)이 추진됨에 따라 학생과 시민들에게 부산만이 가진 다양한 생태 환경자원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그동안 중단됐던 환경벨트 투어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첫발을 뗀 환경벨트 투어는 한 해 동안 39개 단체, 1000여 명의 학생과 시민이 참여해 ‘2019년도 부산시 공공서비스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될 만큼 호평을 받았으나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서 그동안 잠정 중단된 상태였다.

시는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환경부 추진 ‘환경교육도시’에 최종 선정된 만큼 다시 시작되는 환경벨트 투어를 통해 체험형 환경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환경교육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투어는 전체 22개 코스, 30곳의 환경벨트 투어 장소 중 야외 현장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표적인 장소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도 선정된 ‘부산국가지질공원’ △낙동강하구의 생태자원을 소개하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부산의 환경을 관리하는 ‘부산환경공단’ 등 자연환경과 교육기관, 환경시설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환경벨트 투어는 매회 학교 및 단체별 20명 내외로 편성해 녹색기업인 삼성전기의 차량을 무상 지원받아 운영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학교나 단체는 부산광역시환경교육센터 누리집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이근희 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은 “이번 환경벨트 투어를 시작으로 부산의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안전하게 제공해 정체됐던 부산의 환경교육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2021 환경벨트투어 공식포스터. /사진=부산시
▲2021 환경벨트투어 공식포스터. /사진=부산시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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