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광역시-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4 12:48

수정 2021.11.04 12:48

광주시, 현안 7건 건의...국비사업 40건 1172억원 국회 증액 요청
광주광역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 현안 해결 및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 현안 해결 및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 현안 해결 및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국민의힘이 광주광역시, 전남도, 전북도 등 호남권 3개 시·도의 지역 주요 현안과 국회 심사과정에서 추가·증액이 필요한 내년도 국비 지원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당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이용섭 시장과 실·국장,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원내대표·김도읍 정책위의장·이종배 예결위원장·전주혜 원내대변인·배준영 예결위원·정운천 예결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용섭 시장은 예산정책협의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최근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드러난 전두환 찬양 및 광주비하 발언 등은 5·18유족들과 광주시민들에게 마음의 큰 상처를 안겨줬다"며 "다시는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고 광주시민들이 진정성을 느낄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대통합의 정치를 해주고 당 차원의 역사왜곡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내년 예산 확보 및 대선공약과 관련해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를 국가가 책임지고 차기 대통령 임기 내에 해결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국가사업으로 추진하는 내용을 대선공약에 꼭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광주형일자리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경차 혜택 확대를 위한 관련법 개정과 근로자 주거비 지원,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법률안 제정 등을 요청했다.

이날 광주시는 주요 현안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방안 대선공약 반영 △인공지능산업 발전 기반 조성을 위한 법률안 제정 △광주광역시 의료원 설립 △광주형일자리 성공을 위한 경차혜택 지원 확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완성 △광주~대구간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 △빛고을 스마트 메가시티 조성사업 등 7개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내년도 국비 건의사업으로 △국가고자기장연구소 구축 예비타당성 기획연구용역 △5·18 세계기록유산 보존시설 확충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 △상생형 지역일자리 수요맞춤형 지원 △발달장애인 지역사회 통합돌봄체계 구축 △광주송정역 환승기능 중심 선상역사 증축 △국립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 건립 등 40건 1172억원에 대해 국회 추가·증액을 건의했다.


이에 김기현 원내대표는 "광주 발전을 위해 국민의힘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광주가 크게 도약하는데 열심히 지원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