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는 과거 산업시설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을 개선시키고 고용친화적인 미래형 산업시설의 혁신모델을 제시하는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는 대회다. 유진로봇은 올해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에 선정돼 인천 연수구 송도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념 현판식을 지난 3일 진행했다.
유진로봇은 근로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사무실 환경은 물론 카페테리아, 휘트니스센터, 옥상정원 등 임직원들 간 소통과 활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공간을 사옥 내 조성했다. 각 층별 코어를 중심으로 한 단순하고 안전한 동선 설계로 위험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고 채광을 확보하기 위한 중정과 유리를 사용해 건축학적 미학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유진로봇에서 개발한 자율주행 물류로봇 고카트(GoCart)가 모바일 로봇에 대한 국내 최초 국제표준(ISO13482) 인증을 받아 혁신적인 경영성과를 거둠으로써 중소기업 인식개선에 모범이 되고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유진로봇 사옥은 지난 2018년 4월, 서울 본사에서 시설을 이전해 연면적 1만4654㎡의 지상4층, 지하 1층 규모의 사옥으로 준공됐다. 특히 카페테리아에서는 바리스타가 제조한 커피를 유진로봇의 자율주행 물류로봇 고카트(GoCart)가 직접 테이블로 배송해 고카트가 실제로 활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바로 옆 로봇 전시관에서는 유진로봇이 개발한 서비스 로봇이 미니 로봇 박물관처럼 전시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앞으로도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사회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를 지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