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랑세스, 컬러덤 착색재로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 진출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5 13:41

수정 2021.11.05 13:41

중금속 함량이 거의 없고 생분해성 플라스틱 착색에 적합한 고품질의 산화철 무기안료인 랑세스의 컬러덤. 사진=랑세스 제공
중금속 함량이 거의 없고 생분해성 플라스틱 착색에 적합한 고품질의 산화철 무기안료인 랑세스의 컬러덤. 사진=랑세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플라스틱 착색용 산화철 무기안료로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컬러덤 브랜드로 공급되는 랑세스 무기안료는 중금속 함량이 낮고, 플라스틱의 생분해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퇴비화가 가능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착색에 이상적이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산업형 퇴비화 인증을 받기 위해 중금속과 기타 독성 및 유해 물질에 대한 고정 한계치를 준수해야 해 니켈, 크롬, 구리 기반 중금속계 안료를 사용할 수 없다. 랑세스 컬러덤 안료는 중금속이 거의 없는 것으로 입증되어 중금속계 안료 대체재로 주목받는다. 특히 고함량의 안료가 적용되어야 하는 경우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랑세스코리아 무기안료 사업부 이신영 이사는 "컬러덤은 바이오 플라스틱 제조 시 중요한 중금속 규제는 물론 까다로운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이상적인 착색제"라면서 "랑세스는 고품질 안료 뿐만 아니라 생분해성 플라스틱 착색에 필요한 최적 농도, 배합 등 기술서비스까지 제공가능한 솔루션 공급자"라고 말했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미세 플라스틱 문제 및 각국의 플라스틱 폐기물 정책, 자원안보 등에 힘입어 전 세계 바이오 플라스틱 생산능력은 매년 7%씩 증가하고 있다.
랑세스는 2025년까지 매년 약 2800kt의 바이오 플라스틱이 생산되고 그 중 1800kt가량이 생분해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친환경 제품, 재활용, 생분해 및 퇴비화 수요가 급증하면서 세계 전역에서 생분해성 플라스틱에 대한 각종 국제표준 준수 및 인증이 요구되고 있다.
유럽 EN 13432와 미국 ASTM D 6400 표준이 대표적인데, 랑세스 컬러덤 안료는 각 표준의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 요건을 갖춰 까다로운 규제 준수에 용이하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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