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5일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우리가 만드는 메타버스 항공기술훈련원 공모전'시상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공사의 글로벌 민간항공 교육센터인 항공기술훈련원을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실현한 것으로 전 세계 MZ세대 항공인들과의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공모전에는 공사의 청년인턴 및 MZ세대 직원들 총 19개팀 52명이 참가해 1·2차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4개 팀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항공기술훈련원의 항행장비전시실, 관제실습실, 드론교육실을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해 간접체험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고, 메타버스 특징을 반영한 플레이그라운드, 행사 스테이지, 비전 공간 등을 실현했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MZ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항공기술훈련원을 구현한 공사의 메타버스가 항공인을 꿈꾸는 전 세계 젊은이들과의 소통창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사는 공모전 수상작들을 활용하여 신입사원 입교식 등 MZ세대 직원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우선 활용하고, 해외공항·항공 관계자들이 흥미롭게 들러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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