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여건 상관 없이 소방교육·훈련 가능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소방본부는 전남소방학교 운동장 부지에 '다목적 야외훈련장'을 조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기존 훈련장은 흙으로 조성돼 비가 오는 등 기상 여건이 악화하면 소방훈련 시 제약이 따라 훈련장 여건 개선이 절실했다.
이에 지난 9월부터 공사를 진행, 약 6억원의 예산을 들여 연면적 7348㎡ 규모의 인조잔디와 콘크리트로 조성됐다.
이번 다목적 야외 훈련장 설치로 훈련생은 기상 여건에 관계없이 방수훈련 및 중량물 훈련을 할 수 있으며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기초체력을 단련하게 됐다.
마재윤 전남도소방본부장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능력을 갖추는 것은 소방관의 사명"이라며 "체계적인 소방교육·훈련으로 재난 대응능력을 갖춘 현장 중심의 소방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소방학교는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실물 화재 훈련장이 완공되면 야외훈련장과 함께 보다 전문적인 실전 훈련시설을 갖추게 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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