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튜브 채널 남 고등학생 몸매 평가에 누리꾼 갑론을박
""[파이낸셜뉴스]
10대 남자 고등학생 다이빙 대회 영상에 몸매 평가 댓글이 잇따라 게재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오늘 7일 한 유튜브 채널을 보면 '고등학생 1m 다이빙 경기 모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눈에 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다이빙' 남자 고등부 1m 스프링보드 대회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영상에는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하며 응원하는 반응이 다수다. 일부 누리꾼들은 선수들의 외모와 몸매 등에 대한 댓글을 달았다. 한 누리꾼은 "몸이 진짜 예쁘다"라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남고딩에 설렐줄은 생각도 못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다이빙 영상 외에도 씨름 등 다른 종목의 영상에서도 선수들의 외모와 몸매 등에 대한 댓글이 일부 게시됐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성(性) 상품화인가', '선수들 성희롱하는 것인가'라는 글이 오갔다. "열심히 운동하는 선수들 김빠지게 하지 마라"라거나 "남녀 갈등을 조장하지 마라"라는 등의 글도 눈에 띄었다.
한편, 이 유튜브 채널은 육상, 체조, 수영 등을 선수들의 시합 모습을 담는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해당 영상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댓글은 선수들을 응원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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