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협정 체결식…청소년 문화체험·지역경제 활성화 교류 확대
[서귀포=좌승훈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경기 의왕시와 공식적으로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교류협력사업 활성화의 기틀을 다졌다.
김태엽 서귀포시장과 김상돈 의왕시장은 지난 4일 서귀포시청에서 자매도시 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윤미경 의왕시의회 의장과 이상봉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도 함께 했다.
두 시는 1998년 15개 시·군 네트워크 도시로 출발해 초등학생 홈스테이 교류를 시작했다. 특히 지난 20여년 동안 매년 2회 두 도시의 초등학생들이 상호 방문해 지금까지 1000명 이상 교류했다.
김상돈 시장은 “두 도시가 가진 장점과 특성을 최대한 살려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간다면, 공동의 발전과 큰 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태엽 시장은 “두 도시가 정식 교류도시의 명분을 갖췄기에 기존 청소년 홈스테이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하여 서로의 시정에 모범이 되는 교류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매결연 체결로 두 시는 ▷민간단체 교류 ▷청소년 활동 진흥을 위한 문화체험 교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류 등 이전보다 더 다양한 분야의 상호협력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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