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행안부,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7곳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8 13:43

수정 2021.11.08 13:43

김기영 생활안전정책관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 조성 더 노력"
행정안전부는 안전한 어린이놀이시설 7개소를 우수 시설로 8일 선정했다. 사진은 국립과천과학관 내 어린이놀이터. 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는 안전한 어린이놀이시설 7개소를 우수 시설로 8일 선정했다. 사진은 국립과천과학관 내 어린이놀이터. 행정안전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안전한 어린이놀이시설 7개소를 우수 시설로 8일 선정했다.

안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은 △국립과천과학관 내 어린이놀이터(경기 과천시) △누리성 모험놀이터(경기 파주시) △봄내림놀이터 1호 '잼잼'(강원 춘천시) △진천유치원 어린이놀이터(충북 진천군)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야외놀이터(전남 목포시) △월평초등학교 놀이시설(전남 장성군) △김천 퐁퐁 어린이놀이터(경북 김천시)이다.

이를 포함해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총 88곳이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됐다.

올해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은 전국 7만8000여개 어린이놀이시설 중 시·도 및 교육청에서 추천받은 51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유지관리·운영실태 등 5개 분야로 평가, 최종 선정한 것이다.

올해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중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야외놀이터는 놀이시설을 생태놀이마당, 자연놀이마당(섬놀이대, 흔들다리), 모험놀이마당(슬라이드, 집라인) 등 아이들이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테마로 놀이터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놀이터 내 성장기 어린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하는 10m 높이의 리본 형태의 자이언트 슬라이드 및 집라인을 설치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 회전놀이기구를 설치했다.


국립과천과학관 내 어린이놀이터는 입체적이고 조화로운 공간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휘어진 공간을 표현한 굴곡진 바닥면 위에 연결성이 높은 형태로 디자인된 미끄럼틀, 네트, 그네 등의 놀이시설이 설치됐다. 또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라는 의미를 담아 8m 높이에서 내려오는 대형 미끄럼틀을 핵심 기구로 설치하고, 바닥면 색상과 어우러지고 가시성이 확보되는 노란색으로 놀이기구 색상을 통일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된 시설은 3년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지정된다. 인증서와 인증판이 수여된다.


김기영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어린이가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좋은 놀이공간이 잘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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