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6% 이상 급등해 다시 6만5000달러를 넘어섰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4700달러를 돌파하면 사상최고치를 재경신했다.
비트코인은 8일 오후 5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24시간 전보다 6.39% 급등한 6만581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약 한시간 전 6만6000달러도 돌파했었다. 비트코인의 사상최고치는 6만6878달러였다.
이더리움도 3.77% 급등해 472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이 약 1시간 전 4755달러까지 급등했었다. 이로써 이더리움은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더리움이 47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신들은 암호화폐가 급등하고 있는 것은 인플레이션 우려 고조로 암호화폐가 다시 각광을 받고 있고,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당선인이 뉴욕을 암호화폐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공약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애덤스 당선자는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전 세계적으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지불방식을 의미하며, 그것은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고, 학교가 그 기술과 새로운 사고방식을 가르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욕은 암호화폐 산업 및 빠르게 성장하는 다른 혁신적 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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