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1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NFT 부산 2021' 옥션 경매에서 싸이클럽을 통해 출품한 윤송아의 낙타시리즈 중 '낙타와 달', '낙타와 해'가 각각 1억원, 2000만원에 판매되며 '부산 NFT' 역대 최고가 기록과 기존 국내 연예인 아티스트 중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윤송아가 출품한 해당 작품은 2014년 SBS에서 방영된 '괜찮아, 사랑이야'에 등장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극중 추리소설가 겸 라디오 DJ 역인 배우 조인성이 집안 욕실에 걸린 그림을 가리키며 말하는 장면에서 나온 작품이다.
윤송아는 경매 낙찰 이후 "예술 작품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데 대해 정말 감사하다"며 "예상치 않게 제 작품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해주신 것만으로도 평생 그림을 그려갈 제게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익대학교 회화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윤송아는 2005년 SBS 어린이 드라마 '잉글리시 매직스쿨' 주인공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왕의 얼굴', '미스 마:복수의 여신', '보이스 시즌3', '비밀의 남자'를 비롯해 영화 '덕구', '미쓰백', '언니', '내안의 그놈'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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