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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황동혁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9 09:05

수정 2021.11.09 09:05

재단법인신영균예술문화재단 주최
[서울=뉴시스]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1.09.28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1.09.28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오징의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제11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영화예술인상에 선정됐다.

재단법인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제11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심사위원회는 올해 수상자로 영화예술인상에 황동혁 영화감독, 공로예술인상에 이장호 영화감독, 굿피플예술인상에 정우성 배우, 독립영화예술인상에 윤단비 영화감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황동혁 감독은 영화 연출자면서 '오징어 게임'을 통해 드라마 분야에서도 K문화의 연출 저력을 과시하며 영화예술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1970-80년대 한국영화 황금기를 이끈 이장호 감독은 2014년 ‘시선’까지 20편의 영화를 연출하고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창립뿐 아니라 대학에서 후진양성까지 일생을 영화에 바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배우 정우성은 호평을 받는 연기 활동뿐만 아니라 유엔 난민기구 친선대사로 국내외 난민구호 및 기부활동에 앞장서며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는 예술인이라는 점이 수상의 영예로 이어졌다.

독립영화 예술인상을 차지한 윤단비 감독은 데뷔작 ‘남매의 여름밤’을 통해 관객의 호평뿐 아니라 부산국제영화제,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내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연극예술인상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공연예술의 비활성화로 시상후보를 선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관계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따랐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1월 18일 오후 6시 서울 마른내로(충무로) 명보아트홀(구 명보극장)에서열린다. 이날 자리에서 수상자들에게 총 1억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전달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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