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과 육군 제7765부대 3대대 협약
초소 4곳 군 작전 시기 외에 민간인 출입 전면 허용
전망대 쉼터 기능과 초소 기능 병행하는 시설 설치
초소 4곳 군 작전 시기 외에 민간인 출입 전면 허용
전망대 쉼터 기능과 초소 기능 병행하는 시설 설치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주군과 육군 제7765부대 3대대는 서생면 해안가 일원 군부대 초소를 전망대와 초소 기능을 병행할 수 있는 시설물로 정비하는 협약을 9일 체결했다.
기존 군부대 초소는 해안 경계를 위해 조망이 뛰어난 지역에 위치하고 있지만 군사시설물로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어왔다.
이번 협약은 서생의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들을 주민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울주군의 요청과 관할 군부대의 적극적인 협조로 성사됐다. 앞으로 군 작전 시기 외에는 초소 민간인 출입이 전면 허용돼 관광객들이 서생 해안 풍경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정비사업 지역은 대바위공원 일원 경비초소 4곳으로, 기존 초소를 철거하고 전망대 및 쉼터 기능과 초소 기능을 병행하는 시설물로 교체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주민 출입이 통제되었던 지역의 뛰어난 경관을 주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육군 7765부대 3대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울주군은 서생 해안가 초소 전망대가 완성되면 간절곶과 주변 해안공원 산책로와의 접근성이 높아져 관광자원으로써의 효용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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