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에서 2승을 거둔 배상문은 군 복무를 마친 후 2017-2018시즌부터 투어에 복귀했지만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해 시드를 잃었다. 우승자,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등의 카테고리로 나갈 수 있는 대회가 많지 않아 지난 2020-2021시즌엔 11개 대회에 출전했다. 그는 올해 콘페리(2부) 투어에서 활동하며 PGA 투어에 재입성한다는 계획이다.
배상문이 이번 시즌 PGA 투어 대회에 참가하는 건 10월 31일 끝난 버뮤다 챔피언십 이후 두 번째다. 11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GC에서 열리는 HP 엔터프라이즈 휴스턴오픈에는 배상문과 함께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임성재(23)를 비롯해 강성훈(34·이상 CJ대한통운), 노승열(30) 등이 출전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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