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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도로교통공단, 친환경 제주 미래교통산업 육성 협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0 20:41

수정 2021.11.10 20:41

스마트 교통인프라 개발과 요소기술 실증 테스트 공동 진행
JDC·도로교통공단, 친환경 제주 미래교통산업 육성 협약

[제주=좌승훈 기자]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과 도로교통공단 이주민 이사장은 10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JDC 본사에서 한국판 뉴딜 2.0 실현과 제주지역 친환경 미래교통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정부 빅3 미래차 정책사업와 한국판 뉴딜2.0 협업 ▷제주지역 스마트 교통인프라 개발과 실증테스트 공동 연구 ▷자율주행 연구개발과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 혁신성장 신사업 발굴 육성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인프라 활용을 통한 혁신기업 육성 지원과 상생형 생태계 플랫폼 개발·활성화 등이다.

두 기관은 지난 6월 자율주행 기술개발 협업 관련 간담회를 가진 후 상호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계속 진행해 왔다. 또 지난 9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AEV(자율·전기자동차) 분야 입주기업 협력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로교통공단은 이에 따라 자율주행의 선도기업이자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서울로보틱스·비트센싱·라이드플럭스와 함께 도내에서 자율주행 연구개발과 요소기술(소프트웨어·부품·장비) 실증을 위한 협업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제주지역의 기후악조건과 다양한 운전자 특성을 활용한 스마트 교통 인프라를 개발하고, 자율주행·미래교통분야 혁신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토대로 한국판 뉴딜2.0 실현과 혁신성장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JDC는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을 거점으로 제주 미래성장의 핵심 축이 될 혁신 기술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친환경 미래교통 산업 육성과 상생형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은 액셀러레이터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정보통신기술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카이스트와 협력해 AEV(자율·전기자동차) 분야 기업의 연구·개발·실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Route330’에는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입주기업 58곳(고용인원 198명)에 투자유치금액 244억 원의 성과를 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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