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가상자산 전담팀 신설...가상자산 사업 나서나
트위터가 가상자산 전담팀을 공식 신설했다.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는 결제서비스 업체 스퀘어를 통해 비트코인(BTC) 거래를 지원하고, 최근 트위터 서비스 내 콘텐츠 창작자 후원 기능에 비트코인을 후원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가상자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가상자산 전담팀 신설이 트위터의 새로운 가상자산 서비스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위터는 사내에 가상자산 전담팀을 공식 신설하고, 가상자산·블록체인 엔지니어 테스 리니어슨(Tess Rinearson)을 영입했다. 테스 리니어슨은 "트위터는 가상자산 이니셔티브를 통해 경계를 넓히기 원한다"며 "가상자산 커뮤니티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소셜미디어의 한계를 뛰어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가상상품 및 화폐를 관리하는 블록체인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개발자를 지원할 수 있으며, 자신의 작품과 지역 사회를 지원하는 방법을 모색 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英·美 비디오게임 개발자 58%, 블록체인 기술 활용
영국과 미국의 비디오게임 개발자 중 58%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 중이며, 47%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게임의 일부에 활용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플랫폼 스트라티스(Stratis)가 여론조사기관 오피니언에 의뢰해 영국과 미국의 비디오게임 개발자 1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가 차기 게임에 블록체인, NFT를 적용하기 위해 고려중이라고 응답했다. 이들 중 56%는 12개월 이내에 블록체인, NFT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일정도 제시했다. 크리스 트루(Chris Trew) 스타라티스 CEO는 "그동안 게임 이용자들은 게임을 이용하기 위해 돈을 내지만, 게임 안에서 창출되는 가치는 게임회사나 플랫폼 소유였다"며 "블록체인과 NFT는 이러한 상황을 완전히 뒤집는다"며 게임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NFT에 열광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게임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NFT 기술을 활용해 가장 관심을 보이는 분야는 게임파이(57%), 플레이투언 모델(46%), 인게임 아이템 NFT(44%), 인게임 디지털 화폐(42%) 순으로 나타났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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