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 IB

[fn마켓워치]미래에셋벤처·NH證·퀀텀벤처스, 패션 AI '옴니어스'에 투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1 08:45

수정 2021.11.11 08:45

[fn마켓워치]미래에셋벤처·NH證·퀀텀벤처스, 패션 AI '옴니어스'에 투자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하는 옴니어스는 10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 NH투자증권과 기존 투자자인 퀀텀벤처스코리아가 참여했다.

옴니어스는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 에이블리, 브랜디, GS샵, 롯데온 등을 비롯한 다양한 규모와 패션 업계의 700여 고객사를 확보한 국내 1위 패션 AI 서비스다.

상품 이미지를 분석해 자동으로 속성 정보를 제공해 쇼핑몰의 검색 효율을 개선하고, 이미지 검색과 추천 엔진을 공급해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향상한다.

또 브랜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AI 서비스와 실시간 트렌드 분석 데이터를 제공해 전략적 의사 결정을 지원하고 패션 비즈니스의 더딘 디지털 전환을 빠르게 실현한다.


출시 1년 만에 1억회를 넘은 옴니어스 렌즈 서비스의 상품 추천 횟수는 지난해 대비 약 3배 늘어났다. 현재 태거 서비스로 태깅한 상품 수 약 3400만개, 태거가 인식한 의상 속성의 수 역시 12억개를 돌파했다.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선정 기업이기도 한 옴니어스는 최근 나이스디앤비에서 실시한 TCB 기술평가에서 TI-2 등급을 받았다.

정우진 미래에셋벤처투자 수석은 “옴니어스는 국내 패션산업 AI 기업 중 기술적, 영업적으로 가장 앞선 팀으로 글로벌 진출 및 적용분야 확대 통한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전성준 퀀텀벤처스코리아 팀장은 “옴니어스는 최고 수준의 AI연구개발진으로 구성되었을 뿐 아니라 AI기술 기반의 패션 커머스 영역 SaaS 제품으로써 연간 2.5배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 후속 투자에 다시 참여하게 됐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장 우수한 기술,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에, 이번 투자 이후 해외로 빠르게 영역을 확대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재영 옴니어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R&D 투자, 마케팅 및 개발 인재 채용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경쟁에도 뒤지지 않는 초격차 기술 경쟁력으로 패션테크 시장을 주도하고 해외 시장 확장에 주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