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개최된 화상회의는 지난 9월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로 개최된 '글로벌 코로나19 정상회의'의 후속 회의로 개최됐으며 18개국 외교장관과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 및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제기구 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정 장관은 "국제사회가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글로벌 보건안보 체계 개선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라며 보건안보 거버넌스와 재원 메커니즘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WHO와 G20 차원의 관련 논의에 적극 참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역기구 등 지역 차원의 대응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 정부가 역내국가와 함께 보건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를 출범시켰다"라며 "북한의 참여 등 협력체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률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보건안보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재원 메커니즘을 구축하는 등 보건안보 위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