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제품, 창업·벤처기업 제품 등 109개 제품
올해 3회째로 열린 지정서 수여식은 지난달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진행하지 못했던 2회차 지정업체와 함께 진행했다. 3회차 우수조달물품 심사 통과율은 270개 신청 제품 중 57개가 통과돼 21.1% 수준이며, 전회차 17.9%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이 가운데 신규진입 제품은 23개로 40.4%를 차지해 올들어 제일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국가계약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위한 우선구매제도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3회차 지정에 따라 연간 3조5000억 원 어치의 우수조달물품 시장에 참여가 가능하며 지정기간은 최초 3년을 시작으로 기술개발, 고용 등 요건을 충족하면 6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우수조달물품제도가 조달물자의 기술혁신을 촉진하는 전략적 역할 수행 및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공공 수요 창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수한 기업들이 조달시장에 진입해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기업이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