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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생명 구한 당신 '하트 세이버'…대구도시철도공사 직원 4명 선정

뉴스1

입력 2021.11.12 13:01

수정 2021.11.12 13:01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대구도시철도공사 직원 4명이 '하트 세이버'(Heart Saver)로 선정됐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뉴스1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대구도시철도공사 직원 4명이 '하트 세이버'(Heart Saver)로 선정됐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대구도시철도공사 직원 4명이 '하트 세이버'(Heart Saver)로 선정됐다.

하트 세이버는 생명을 구한 사람이란 뜻으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등 응급조치를 통해 심정지 환자를 살린 사람에게 소방안전본부가 수여하는 인증 제도다.


12일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김명근 과장과 권은진 사원이 지난 7월7일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명역 계단에 쓰러져 의식이 없는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한 공로로 하트 세이버 배지를 받았다

또 김은환 과장, 박성민 사원은 지난 7월12일 대구도시철도 2호선 문양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던 중 급성심정지로 쓰러진 환자를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 생명을 구해 하트 세이버에 선정됐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전 역사에 자동심장충격기 1~2대씩을 비치해 놓고 있으며, 전 직원들에게 매년 안전능력인증제를 시행하는 등 역사 내 심정지 환자 발생과 같은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근무해 하트 세이버를 인증받은 직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시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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