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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아니고 메가커피 소개팅 괜찮나요? 소개팅녀의 한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2 14:06

수정 2021.11.12 14:27

소개팅녀 "소개팅남 순수하신 건지 센스 없는 건지"
"다른 장소 잡아 연락하면 불쾌한가" 자문
[파이낸셜뉴스]
소개팅 장소가 테이크아웃으로 유명한 장소여서 고민에 빠졌다는 소개팅녀의 사연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fnDB
소개팅 장소가 테이크아웃으로 유명한 장소여서 고민에 빠졌다는 소개팅녀의 사연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fnDB


소개팅녀가 고민에 빠졌다는 사연이 누리꾼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소개팅남이 제안한 장소가 소개팅녀의 마음에 들지 않아서다.

오늘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면 '소개팅 남자가 첫 만남 약속 장소를 메가커피로 잡았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눈에 띈다.

자신을 35살 여성이라고 소개한 A씨는 3살 연상의 남성을 소개받았다는 사연을 올렸다.

A씨는 "(소개팅남이) 오후 3시에 메가커피에서 보자더라. 스타벅스도 아니고 메가커피라니"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커피를 사서 먹다가 그 커피를 들고 근처 공원에 가자는데 센스가 없어서 첫 만남 장소를 메가커피로 잡은 건지 모르겠다"고 푸념했다.

메가커피는 테이크아웃으로 유명한 커피 브랜드로 아메리카노 값이 핫(HOT) 기준으로 1500원이다.

A씨는 "제가 다시 다른 카페를 알아보고 연락드리면 불쾌해하진 않을까. 순수해서 그러시는 건지, 혹시 제가 싫은데 억지로 나오시는 건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 사연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첫 만남이 메가커피면 성의 없어 보이지 않나는 의견을 낸 누리꾼도 있고 어떤 사람인지 모르니 일단 만나봐라 등의 반응도 있었다.

한 스타벅스 매장 전경. /사진=fnDB
한 스타벅스 매장 전경. /사진=fnDB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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