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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시민공모로 만든 '포르쉐 드림 아트 따릉이' 공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5 10:00

수정 2021.11.15 10:00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에 시민의 예술적 상상력이 더해진 '아트 따릉이'가 탄생했다.

서울문화재단은 포르쉐 코리아와 함께 진행한 '포르쉐 드림 아트 따릉이' 디자인 공모전 대상에 박기쁨씨의 '모아모아' 시안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아트 따릉이'를 보면 따릉이의 규격과 브랜드 로고는 그대로 유지하고 차체, 윗대(탑튜브), 아랫대(다운튜브), 갈퀴(포크)는 우리 고유의 전통 조각보에서 착안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바퀴(휠)는 어두운 밤에 달려도 잘 보이도록 형광 노란색으로 바꿔 눈에 띄게 했다.

또 버려지는 자투리 천을 엮어 아름다운 패턴을 만드는 조각보처럼 따릉이를 타는 시민들의 힘을 십시일반으로 모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여기에 포르쉐 독일 본사 디자이너 로랜드 하일러, 안병학 홍익대학교 디자인콘텐츠대학원 교수의 의견을 더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트 따릉이'는 365일 일상에 활력과 즐거움을 준다는 의미를 담아 총 365대를 선보인다. 오는 16일부터 서울시청, 광화문, 2호선 삼성역 인근 따릉이 대여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대여 방식은 기존 따릉이와 동일하다.

아울러 서울문화재단은 이날 청계광장에서 '아트 따릉이' 실물을 첫 공개하고 시승회를 갖는다.


공개 시승회에는 홀가 게어만 포르쉐 코리아 최고경영자(CEO), 박상원 서울문화재단 이사장,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 박기쁨 디자인 공모 선정자, 다니엘 린데만 서울시 홍보대사가 참여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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