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나주 오리농장 고병원성 AI 발생…살처분·농장 출입 통제 실시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3 20:20

수정 2021.11.13 20:20

오리 3만7000마리 사육 농장
[나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2일 전남 나주의 한 오리농장에서 방역당국이 예방적 살처분을 위해 출입 통제를 하고 있다.
[나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2일 전남 나주의 한 오리농장에서 방역당국이 예방적 살처분을 위해 출입 통제를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전남 나주의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8일 충북 음성 메추리농장과 9일 음성 육용 오리농장에 이어서 전남 나주의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농장은 육용 오리 약 3만7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예방적 살처분과 농장 출입 통제,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전라남도는 13일 0시부터 14일 낮 12시까지 36시간 동안 도내 오리농장과 관련 작업장 종사자, 차량 등을 상대로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현재 전남도는 점검반을 구성해 농장과 시설, 차량의 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철새 도래지와 저수지, 농경지 출입을 삼가하고 방역에 집중해 달라"며 "농장에서 폐사, 산란율 저하 등 이상 여부 확인 시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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