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13일 이석영광장과 REMEMBER 1910에서 관내 보육 교직원, 영유아 가족 등을 대상으로 단 하나뿐인 지구를 구하기 위한 ‘GREEN GREEN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아동부터 부모까지 환경사랑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경보호 실천이 생활화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 보육 프로그램 경진대회 우수작 전시 및 에코 그린마켓 등이 남양주시 후원, 남양주시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시청 보육정책과 직원도 에코 그린마켓에 셀러로 참여해 직원 물건과 옷을 판매했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 경기동북권지사도 기부물품내놓아 남양주시 ESG 행정혁신에 동참했다.
우수 보육 프로그램 경진대회는 기존 보육 프로그램에 남양주 시민행복 3대 혁신 중 하나인 환경보호를 접목한 ‘일상 속 환경보호활동’을 주제로 공모해 우리 동네 에코 플로깅, 재활용품 장난감 만들기, 지렁이를 통한 음식물 쓰레기 감축 등 프로그램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또한 어린이집과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기증한 유아용 옷과 물품, 장난감 등을 시민에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플리 마켓이 운영됐다. 청년창업센터 이석영신흥상회에 입점한 업체들은 환경 소중함을 알리는 체험행사 등을 진행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행사가 미래세대 주역인 우리 아이들에게 환경을 위한 일상 속 작은 실천과 나눔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우수 보육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확산시켜 영유아들이 우리 시 환경혁신 원동력이 돼 깨끗한 에코피아 남양주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가자”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이선희 남양주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보육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영유아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게 돼 보람차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어린이집연합회와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한 플리 마켓 수익금은 전액 남양주시복지재단에 기부돼 관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