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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택시 고의로 들이받은 보험사기단 무더기 검거

뉴스1

입력 2021.11.14 19:30

수정 2021.11.14 19:30

전남경찰청의 모습./뉴스1 © News1
전남경찰청의 모습./뉴스1 © News1

(무안=뉴스1) 김동수 기자 = 버스·택시 등을 고의로 들이받고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가로챈 일당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전남경찰청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편취한 보험사기단 61명을 입건, 그 중 주범 A씨 등 5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남 동부권 지역 일대에서 총 17차례에 걸쳐 고의 사고를 내고 보험금 1억3,000만원을 챙긴 혐의다.

조사 결과, 이들은 사고 차량 운전자와 버스 등에 탑승할 사람들을 모집해 렌트 차량으로 주행 중인 버스 뒤를 충격하는 등 고의 사고를 내고 공범들이 동반 입원, 지급받은 합의금을 분배했다.


특히 A씨 등은 동부권 지역 선·후배들에게 알바비를 지급해주겠다며 범죄에 가담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A씨는 4차례에 걸쳐 수십㎞를 운전면허 없이 자동차를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관계자는 "보험사기범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구속 수사하고, 피해금 전액 환수 조치하는 등 강력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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