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서울 서초구 서래마을 인근에서 고의로 신체 일부를 노출한 이른바 ‘ 바바리맨'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서초구 반포동 서래마을 프랑스학교 주변에서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채 거리를 다닌 60대 남성 A씨(61)를 검거해 공연음란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약 2개월 전부터 서래마을 프랑스학교 인근에서 학생 등 행인에게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소변을 보는 척하다가 행인이 지나가면 성기를 드러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학교 직원 등의 신고를 받고 잠복 수사를 펼친 끝에 지난 11일 오후 2시쯤 또 다시 프랑스학교 주변에 나타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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