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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승에 이태균까지 '지하층'으로…또 다른 연합, 탈출 성공? [RE:TV]

뉴스1

입력 2021.11.16 05:10

수정 2021.11.16 05:10

MBC '피의 게임' 캡처 © 뉴스1
MBC '피의 게임'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최연승과 이태균까지 피의 저택에서 내려왔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피의 게임'에서는 이나영에 이어 최연승, 이태균이 지하층 생활을 시작하게 돼 이목을 끌었다.

앞서 두 번째 탈락자로 호명된 최연승은 지하층에서 또 다른 기회를 만나자 마음을 다잡았다. 그는 "탈락이라 생각했는데 일종의 기회가 주어졌으니까 최대한 살아남으려 했다. 내부 통로를 생각했다.
외부로 나가지 않으면서 통하는 공간을 찾아보자 했다"라고 밝혔다.

그가 찾아오자 이나영은 한 장소를 언급했다. 그냥 창고처럼 생겨서 등한시했다는 계단이었다. 둘은 본격적인 통로 탐색을 위해 헤드랜턴, 목장갑을 구매했다. 그러나 통로를 모두 살펴본 결과 생수만 발견하고 결국에는 막혀 있는 공간으로 확인됐다.

주목하고 있던 자물쇠는 꿈쩍도 안 했다. 이들은 열쇠가 될 만한 물건을 찾기 위해 지하층을 수색했다. 별다른 소득이 없자 최연승은 "당황스럽다"라며 허탈해 했다. 첫 탈출 계획은 이렇게 실패로 돌아갔다. 그는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하면서도 얼마 지나지 않아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최연승, 이나영은 제작진으로부터 '지상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다'라는 확실한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자물쇠를 열 수 있는 열쇠는 구입하지 못한다고. 답답한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나영은 "(피의 저택으로) 올라가면 저 버릴 거냐"라고 물어봤다. 최연승은 "왜 버려, 같이 해야지. 당연한 거 아니야?"라면서 "기본적으로 동맹처럼 하는 게 맞는 거지, 여기 내려온 마당에"라고 대답했다.

세 번째 탈락자로 불린 이태균도 찾아왔다. 아직 탈락하지 않았다는 말에 지하층을 둘러보던 그는 최연승, 이나영을 발견하고 웃었다. 최연승은 "태균이 왔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태균은 "재밌는 곳이구나, 반갑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일단 재회해서 좋았다.
그래도 연승이 형이 있어서 마음이 좀 놓였다"라며 "이런 옷 입고 쳐다보는 게 웃기기도 당황스럽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원치 않았던 탈락으로 지하층에서 만난 세 사람. 또 다른 연합이 탄생할지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피의 게임'은 게임에 참여한 플레이어들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심리전을 펼치며 최대 3억 원의 상금을 두고 경쟁하는 리얼리티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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