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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브리핑] 비트코인·이더리움 동반 급락...차익실현 매물 탓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6 13:03

수정 2021.11.16 16:58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16일 오후 1시 현재 비트코인은 3.54% 급락한 748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4.55% 빠진 531만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사진=뉴스1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16일 오후 1시 현재 비트코인은 3.54% 급락한 748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4.55% 빠진 531만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동반 급락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16일 오후 1시 현재 비트코인은 비트코인은 3.54% 급락한 748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4.55% 빠진 531만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오전 1%대 하락세를 기록하던 대표 가상자산들은 갈수록 낙폭을 키우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국내보다 더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코인360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7.44% 하락한 6만1047달러(약 7190만원)에 거래중이고, 이더리움은 8.18% 급락해 4306달러(약 507만원)에 거래중이다.

탭루트 업그레이드 기대감에 최근 강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은 기대감이 소진됨에 따라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더리움 역시 최근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줄곧 약세를 이어오고 있다.

업비트 원화마켓 상장 가상자산을 기준으로 산정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1만4686.36포인트로 전날보다 1.5%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도 0.77% 빠졌다.

업비트 UBMI 지수 11월16일
업비트 UBMI 지수 11월16일

업비트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9조원으로 전일보다 94.6% 증가했다.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5.8%이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파워렛저(POWR)로 이날 오전 9시 기준 711원으로 전날보다 57.65% 상승했다.

거래대금이 1조원으로 가장 많았던 보라(BORA)는 같은 시간 기준 652원으로 전날보다 26.9% 올랐다.

테마별로 보면 컨텐츠 생산 및 중개 관련 가상자산들의 상승 폭이 3.2%로 가장 컸다. 오라클 관련 가상자산들은 상승장 속에서도 소폭 하락했다.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대비 1포인트 상승한 5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중립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암호화폐 관심도는 전날에 비해 64.76% 상승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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