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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컴MDS, 메타버스 최대 수혜주 ‘유니티’와 상장사 유일 인증 파트너 소식에 강세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6 14:32

수정 2021.11.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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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한컴MDS가 메타버스 시대의 최고 수혜주 중 하나로 불리는 유니티와 공인 교육 및 인증 파트너라는 소식이 부각되면서 강세다. 유니티는 향후 고성장할 메타버스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기업 중 하나라는 평가다.

16일 오후 2시 27분 현재 한컴MDS는 전 거래일 대비 1350원(6.64%) 오른 2만3250원에 거래 중이다.

유니티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컴MDS는 공인 파트너사로 나와있다. 유니티 공인 교육 및 인증 파트너는 엄격한 기준의 우수성을 충족해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를 대표해 교육 과정과 Unity 인증 시험을 제공하도록 승인된 기관이다.

유니티는 유니티엔진(Unity engine)으로 유명한 게임 개발용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메타버스 시대에는 AR, VR 등 혼합현실을 통해 다양한 컨텐츠를 실시간 3D로 구현해야 하는데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그래픽이 실시간으로 모델링 및 렌더링되어야 하기 때문에 리얼타임렌더링 기술이 필요다.

게임은 사용자의 조작에 따라 화면 속 캐릭터와 배경 등이 움직여야 하는데, 게임엔진은 이러한 요소들을 구현하는 코드를 모아 원할 때마다 꺼내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유니티의 유니티엔진과 에픽게임즈의 언리얼엔진이 게임엔진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기업들이 이 두 엔진 중 하나를 활용하고 있다.

유니티 엔진은 게임과 콘텐츠를 넘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현재 유니티 엔진은 XR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능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개발자들은 이를 이용해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XR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다.

한편 한컴MDS의 연결자회사인 한컴인텔리전스는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프론티스'의 지분 55%를 지난 7월2일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됐다. 향후 블록체인 및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 진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프론티스는 2017년부터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확장현실(XR) 플랫폼 개발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를 통해 가상교육·회의 플랫폼 'XR판도라'을 출시하고 거대 가상 도시에 사무실과 쇼핑센터 등이 입주하는 'XR라이프트윈'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한컴MDS의 모기업인 한글과컴퓨터(한컴그룹이) 주도하는 메타버스 협력체계가 가동되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는 진단이다.
한컴그룹은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 '메타버스 비즈니스 포럼(가칭)'(이하 포럼)을 발족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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