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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학교 만족도 전국 1위… 지역연계 프로그램 확대 운영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6 18:14

수정 2021.11.16 18:14

부산교육청-교육부 한달간 조사
학교급별 중등·초등·고등학교 順
방과후학교 만족도 전국 1위… 지역연계 프로그램 확대 운영
부산시교육청이 교육부의 방과후학교 만족도 조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초중고 전체 학생 만족도와 학부모 만족도 모두 2년 연속 전국 1위다.

교육부의 2021학년도 방과후학교 만족도 조사에서 부산교육청은 학생 만족도 89.7%, 학부모 만족도 87.0%로 높게 나타났다.

전국 평균 만족도보다 학생은 5.3%(전국 평균 84.4%), 학부모는 3.2%(전국 평균 83.8%) 높은 것이다.

학교급별 학생 만족도는 중학교(92.8%)가 가장 높았고, 초등학교(89.7%), 고등학교(86.9%) 순이었다. 학부모 만족도는 중학교(92.2%)가 가장 높았고, 고등학교(88.0%), 초등학교(85.7%) 순이었다.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도 학생 만족도 90.4%, 학부모 만족도 87.8%로, 전국 평균보다 학생 5.7%(전국 평균 84.7%), 학부모 3.5%(전국 평균 84.3%) 높게 나왔다.


부산교육청의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와 올해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방과후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역 연계를 통한 특색 있는 다양한 문·예·체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하고 학교에서도 집합·원격·블렌디드 등 방식으로 상시 운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다양한 방법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방과후학교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6월 16일부터 한달간 부산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 운영하는 방과후학교 참여 학생 1만1202명과 학부모 1만526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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