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고양성사 도시재생 착공…국가혁신지구 1호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7 06:15

수정 2021.11.17 06:15

고양시-국토교통부 16일 고양성사 도시재생혁신지구 착공식 개최.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국토교통부 16일 고양성사 도시재생혁신지구 착공식 개최. 사진제공=고양시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와 국토교통부는 16일 고양시 원당역 공영주차장에서 고양성사 도시재생혁신지구 착공식을 열고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제1호 사업 시작을 알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등이 참석해 고양성사혁신지구 사업 시작을 축하했으며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안전하게 진행됐다.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고양시 성사동 394번지 일대에 주거-산업-행정-생활SOC 기능이 집적된 복합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9년 12월 제1호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된 이후 통합 심의-시행계획 변경인가 고시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국가시범지구 중 가장 빠르게 공사에 착수했다.

이재준 고양시장 16일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제1호 사업 착공식 기념사. 사진제공=고양시
이재준 고양시장 16일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제1호 사업 착공식 기념사.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성사 혁신지구사업은 총사업비 2813억원, 연면적 9만9836㎡규모의 공공주도 도시재생리츠 사업으로 2024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영상-바이오 산업시설(연면적 25,884㎡) △360면의 건물식 공영주차장 △근생-판매시설(연면적 15,377㎡) 등이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들어선다.

또한 고양시 청년-신혼부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소형 임대아파트 118가구와 분양아파트 100가구 등 주택 218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일-가정 양립을 지원할 국-공립 어린이집과 주민건강센터도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전체 건축물은 그린 뉴딜에 부합하는 에너지효율 1등급 이상-녹색건축인증-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기준이 적용된다.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감도.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감도. 사진제공=고양시

이재준 고양시장은 착공식에서 “혁신지구사업으로 약 5923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322명의 취업유발효과 등 원당지역의 도시기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거점시설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향후 들어설 고양선 고양시청역과 신청사, 원당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기존 원당 도시재생지역까지 하나로 연결해 구도심인 원당과 신도심인 화정이 성사혁신지구를 통해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국가 첫 번째 시범지구인 성사혁신지구가 도시재생 혁신지구의 좋은 선례가 되도록 2024년까지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 등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