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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준비 나선 샤페론, 임상개발 전문가 이지선 상무 영입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7 17:59

수정 2021.11.17 17:59

이지선 샤페론 상무. 샤페론 제공.
이지선 샤페론 상무. 샤페론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샤페론이 임상개발 전문가를 영입, 임상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샤페론은 17일 임상개발 전략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이지선 상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상무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임상개발 전문가다. 이 상무는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수련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보건정책관리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 화이자제약 항암제 사업부에서 임상 연구, 허가 및 개발 전문가로 활동했다. 앞으로 이 상무는 샤페론에서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을 비롯, 샤페론 자체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 전략 수립 및 개발, 운영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이 상무는 “글로벌 제약사에서 쌓아온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샤페론이 글로벌 바이오 신약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샤페론은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꼽히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성승용 교수가 설립한 면역질환 신약개발 바이오기업으로 인플라마좀의 개시 단계와 증폭 단계를 모두 동시에 억제하는 NLRP3 염증복합체 억제 기술을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회사는 코로나19 치료제인 ‘누세핀(NuSepin®)’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을 개발했다.


지난 11일에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올 A등급으로 통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획득해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IPO)에 본격 돌입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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