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차남인 홍정혁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BGF그룹은 '2022년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통해 홍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3명의 임원 승진과 4명의 신임 본부장, 실장, 권역장, 계열사 대표를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홍 부사장은 카네기 멜론대학과 게이오 경영대학을 졸업한 뒤 넥슨과 미쓰비씨, KPMG 싱가포르 아세안 지역 전략컨설팅 매니저를 거친 후 지난 2018년 BGF 신사업개발싱장(상무)으로 입사, 다음해인 2019년 전무로 승진했다. 지난해부터는 그룹의 친환경 사업을 맡고 있는 에코바이오를 이끌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은 직무 특성 및 개인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치했다. 코로나19 이후 사업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온라인을 비롯한 새로운 사업 영역 확장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BGF리테일은 지역 거점을 확대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시키고, 혁신부문 내 온라인 Biz Lab을 신설하고 e-커머스팀을 이동 배치시켜 최신 트렌드에 맞춘 온라인 사업의 혁신을 꾀할 예정이다.
BGF그룹 관계자는 "균형 있는 시각과 업무 역량, 경험을 두루 갖춘 인재를 적극적으로 순환, 육성할 수 있는 조직 구조를 갖춤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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