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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日,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전제 '보고서' 유감"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7 20:25

수정 2021.11.17 20:25

일본 후쿠시마현 소재 후쿠시마 제1원전의 모습. /사진=뉴시스
일본 후쿠시마현 소재 후쿠시마 제1원전의 모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7일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전제로 방사선영향평가 보고서를 발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원안위는 이날 오후 5시께 공개된 도쿄전력 방사선영향평가 보고서 관련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원안위 측은 "오늘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가 일본의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이뤄지는 것을 가정해, 오염수 해양방출에 따른 방사선영향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며 이와 관련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함께 즉시 평가 방법, 결과 등 해당 보고서의 적절성 검토에 착수했고, 향후 필요한 조치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 정부가 해양방류의 불가피성 등에 대한 충분한 설명 없이 해양방류를 전제로 방사선영향평가 보고서를 발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국무조정실 주관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지속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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