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설공단은 노을공원, 해변공원 내 13개 숲길에 시민의견을 반영해 ‘노을빛 둘레 숲길’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노을빛 둘레 숲길은 노을공원의 명칭에서 비롯된 것으로 숲길 따라 다채롭게 변하는 노을빛만큼 다양한 경관을 담은 숲길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노을공원과 해변공원은 과거 ‘청라도’라 불리었던 섬 지역 일대가 도시화되면서 기존 숲의 지형을 살려 조성된 공원으로 청라국제도시에서 유일하게 숲을 품은 곳이다.
청라 중심에서 차량으로 15분 내 접근 가능하고 도보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조금만 시간을 할애해도 도심을 벗어난 기분을 만끽하고 싶은 등산객과 가족 이용객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숲길 활성화와 이용객 편의를 위해 숲길명, 추천코스 둥을 확인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안내시설을 설치했으며 휴게시설과 전망시설 포토존 등을 연내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김영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들이 숲과 교감하며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건강하게 극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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