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IBK기업은행과 메타버스 서비스 위해 맞손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싸이월드 메타버스에 IBK기업은행 영업점이 문을 연다.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IBK기업은행과 서비스 협업 및 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싸이월드 메타버스 플랫폼에 IBK기업은행이 은행사 중 단독 입점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도토리 구매건수에 따라 리워드를 제공하는 'IBK 도토리통장'(가칭) 등 싸이월드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게임요소를 접목한 '메타버스 금융체험 서비스'를 선보인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IBK기업은행의 메타버스 영업점 입점을 시작으로 국내 대표기업들도 브랜드 미니홈피 및 싸이월드 한컴타운 입점을 준비 중"이라며 "2040 회원들의 생활형 메타버스의 오픈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싸이월드와 협업을 통해 'IBK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미래 금융채널을 확보하게 됐다"며 "싸이월드가 선보일 가상세계에서 다양한 혜택과 즐거움이 가득한 IBK기업은행을 만날 수 있도록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싸이월드제트는 내달 17일 싸이월드 오픈에 맞춰 싸이월드의 메타버스 버젼인 '싸이월드 한컴타운'을 동시 오픈할 예정이다. 싸이월드제트와 한글과컴퓨터는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싸이월드의 메타버스 버젼 ‘싸이월드 한컴타운’을 구축 중인데, 싸이월드의 미니룸을 열면 '싸이월드 한컴타운'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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