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롯데免 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설비 본격 가동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8 17:39

수정 2021.11.18 17:39

롯데면세점은 인천 영종도 제1통합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준공,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면세점 가운데 물류센터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것은 롯데면세점이 처음이다.

롯데면세점은 유휴공간이었던 약 1만3000㎡의 물류센터 옥상에 2240장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했다. 축구장 2개를 합친 규모다.

발전용량은 연간 1371㎿로 약 57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제1통합물류센터 전기소비량의 약 67%를 태양광 에너지로 대체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측은 연간 2억원의 비용 절감과 630t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제2통합물류센터에도 태양광 발전 설비를 추가 도입하는 등 친환경 면세 물류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친환경 물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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