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의 얼굴 ‘푸빌라’ 새 친구 생긴다

신세계백화점-로저 비비에 푸빌라와 친구들 새 캐릭터 선봬

신세계백화점이 로저 비비에와 선보이는 새 캐릭터 핑크색 고양이'로저(Roger)'

신세계백화점의 대표 캐릭터 '푸빌라'가 새로운 친구를 만난다.

신세계백화점은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로저 비비에와 손잡고 '푸빌라와 친구들'의 신규 캐릭터 '로저(Roger)'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푸빌라와 친구들은 하얀 곰을 닮은 솜뭉치 캐릭터 푸빌라와 너구리, 여우 등을 모티브로 2017년 처음 탄생했다. 귀여운 이미지로 2030 고객들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다양한 굿즈로 출시되는 등 신세계백화점의 대표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새 캐릭터 '로저'는 로저 비비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게라르도 펠로니가 가장 사랑하는 동물인 고양이에 브랜드의 상징적인 색깔인 핑크색을 더했다.

신세계백화점 전점은 19일부터 로저가 포함된 푸빌라와 친구들로 포토존 등 매장 연출을 진행한다. 또 백화점 모바일앱 고객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제공하는 등 본격적인 겨울 캐릭터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와 로저 비비에는 협업을 기념해 한정상품도 준비했다. 로저 비비에를 대표하는 스니커즈(비브 스케이트)와 미니백(RV 나이트릴리)을 신세계 단독 상품으로 디자인해 판매한다. 푸빌라와 로저가 미니백의 내부 수납공간, 스니커즈 인솔에 각각 각인돼 특별함을 더했다.

팝업 스토어도 선보인다. 다음달 14~26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회전목마를 콘셉트로 한 로저 비비에의 팝업 스토어가 문을 연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고객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차별화 된 쇼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