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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워싱턴에 '한미미래센터' 개소…"미래형 한미교류 허브"

뉴스1

입력 2021.11.19 07:18

수정 2021.11.19 07:18

이근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KF한미미래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이근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KF한미미래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한국계인 영 김 공화당 연방하원 의원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한국국제교류재단(KF) 한미미래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한국계인 영 김 공화당 연방하원 의원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한국국제교류재단(KF) 한미미래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변화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한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미(韓美)미래센터’를 신설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워싱턴DC내 K-스트리트에 마련된 KF한미미래센터(Korea Foundation USA)는 ‘한미교류 사랑방’을 모토로 만들어졌으며, 양국 전문가들과 차세대들이 모여 한미관계와 한반도이슈를 논의할 수 있는 회의 공간 및 한국 관련 출판물을 접할 수 있는 코리아 라운지로 구성됐다.

미래형 한미 교류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게 KF의 구상이다.

이번 개소식에는 한국계인 영 김 공화당 연방하원 의원과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현 KEI 소장), 빅터 차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 수미 테리 우드로윌슨센터 한국연구센터 국장, 프랭크 자누치 맨스필드재단 회장,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 의원은 “미국내 한국에 대한 관심이 안보 뿐 아니라 한국문화, 기술과 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매우 높아졌다”며 “미래를 위한 다양한 측면의 한미협력이 매우 중요한 시기를 맞아 향후 한미간 더욱 활발한 민간교류가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미미래센터는 전통적 외교안보 이슈는 물론 기술혁신과 보건협력, 기후변화 등 새로운 시대를 맞아 한미 협력이 필요한 주요이슈별 정책연구와 교류 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양국간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차세대 지한파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최근 미국내 한국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에 부응해 한국어교육과 한국학 진흥 및 각종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KF는 1991년 설립 이래 30년간 미국 유수 대학에 86개 한국학 교수직을 설치하고 주요 싱크탱크의 한국 연구를 400건 이상 지원해 왔으며, 주요인사 방한초청, 한국 전공 대학원생 장학금 지급, 주요 미술관내 한국실 설치 등 한국 이해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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