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의정부시 과학행정 구현…빅데이터 분석공유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1 00:38

수정 2021.11.21 00:38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는 공공-민간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에 대한 관심과 함께 데이터 중요성을 인지하는 분위기가 확대되고, 데이터를 활용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여러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공공-민간 데이터를 활용한 플랫폼 구축사업과 개방 등을 통해 과학행정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은 20일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자산인 공공데이터를 적극 발굴해 기업-시민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의정부시 빅데이터 분석-공유 활용시스템을 통해 경험이 아닌 데이터 기반 과학적 의사결정과 정책 수립으로 행정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공공데이터 생성-활용 체계도.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공공데이터 생성-활용 체계도. 사진제공=의정부시

◇공공데이터 전면개방으로 데이터경제 활성화

의정부시는 데이터 경제와 디지털 뉴딜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공공데이터 개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의정부형 스마트뉴딜 사업의 디지털뉴딜 분야로 데이터 구축-개방-·활용 과제를 선정하고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데이터 전면 개방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특히 올해는 공공데이터 포털(data.go.kr)을 통해 공영주차장, 여성안심택배함, 노인복지시설, 도시철도 노선정보 등 160종의 파일데이터를 공공표준에 맞게 개방하고 있다.

또한 2021년 공공데이터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녹색도시 가로수 및 공원수목 개방데이터 구축’과 ‘교통흐름 개선을 위한 도로기반 시설물 개방데이터 구축’ 등 2건을 전액 국비(8억9300만원)로 추진하고 있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에게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이 데이터는 의정부시 빅데이터 분석-공유 활용시스템에 탑재해 분석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빅데이터 분석-공유 대시보드 구성.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빅데이터 분석-공유 대시보드 구성. 사진제공=의정부시

◇빅데이터 분석-공유 활용시스템 오픈

의정부시는 2020년 데이터기반 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공공행정에 과학적 행정을 적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 빅데이터 분석-공유 활용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의사결정을 위한 대시보드, 데이터 통합관리를 위한 데이터 마트, 데이터 활용 분석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공유 활용시스템을 구축했다.

빅데이터 분석-공유 활용시스템은 공공데이터, 소셜데이터, 민간데이터(통신사데이터 등)를 수집해 다양한 기법을 통해 분석한 결과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의정부시 빅데이터 분석-공유 활용시스템은 의정부시 공무원의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결정과 업무수행으로 시민에게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데이터 중심 과학적 행정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빅데이터 분석-공유 활용시스템을 내부 직원이 업무수행에 본격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기본교육과 분석-활용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의정부시 공무원의 데이터 역량 수준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부서별 빅데이터 전문가를 육성-발굴해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행정 추진을 위한 인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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