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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박하나에 청혼 후 이세희에 또 반한 지현우, 로맨스 방향은? [RE:TV]

뉴스1

입력 2021.11.22 06:02

수정 2021.11.22 10:29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지현우가 기억을 잃은 뒤에도 이세희에게 반했다. 하지만 그는 이미 박하나에게 청혼한 상황이어서 향후 로맨스 방향에 관심이 집중된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연출 신창석, 극본 김사경) 18회에서 왕대란(차화연 분)은 이영국(지현우 분)에 의해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자, 조사라(박하나 분)를 찾아가 의붓아들인 그와 결혼해달라고 졸랐다. 이기자(이휘향 분)는 딸을 말렸으나, 조사라는 동조할 결심을 했다.

집으로 찾아간 조사라는 이영국에게 안기며 "살아 돌아와줘서 고맙다. 회장님 잘못 되면 따라 죽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국은 본인과 무슨 사이인지 물었고, 조사라는 "회장님과 저랑 사귀는 사이였다. 사랑하는 사이였다"라며 약혼자라고 거짓말을 했다.


왕대란은 이영국과 조사라가 오랫동안 교제해왔다며 두 사람이 결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이영국의 연인 박단단(이세희 분)은 충격을 받았다. 박단단은 "이건 뭔가 잘못됐다. 회장님이 양다리였다는 건가. 그럴리가 없다"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후 박단단은 조사라를 찾아가 자초지종을 물었으나, 그는 이영국과 서로 좋아한 지 오래됐다고 했다. 충격 받은 박단단은 눈물을 흘렸다.

조사라와 골프장 라운드를 간 이영국은 공이 날아가는 것을 보던 중 불현듯 떠오른 기억에 고통스러워했다. "기억이 나는 것 같다. 내가 왜 사고가 났는지"라는 이영국의 말에 조사라는 불안한 마음이 커졌다. 집으로 돌아온 조사라는 왕대란에게 "회장님 기억이 하나씩 돌아오는 것 같다"라고 했다. 불안해진 왕대란은 기억이 돌아와도 어쩔 수 없게 결혼식을 올려야 한다고 했고, 조사라 역시 이에 동참했다. 두 사람의 거짓말에 놀아난 이영국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날을 잡자고 조사라에게 프러포즈했다.

집으로 돌아온 조사라는 박단단에게 자신과 이영국이 결혼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알렸고, 충격에 빠진 그는 일을 그만둘 결심을 했다. 박단단은 아이들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며 눈물을 흘렸고, 아이들은 이영국에게 박단단이 일을 그만두지 못하게 해달라고 졸랐다. 이들의 애틋한 사이를 느낀 이영국은 박단단에게 집에 남아달라고 부탁했다. 조사라는 뒤늦게 이 소식을 듣고 열받아 쓰러졌다.

이후 박단단은 아이들과 다시 단란한 시간을 보냈고, 이영국은 그런 박단단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반했다. 특히 숨바꼭질 때 붙어있게 된 두 사람은 떨림을 느꼈다. 이영국은 이미 조사라에게 프러포즈를 한 상황이지만 본능적으로 향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향후 로맨스 방향이 어떻게 될지, 박하나의 거짓말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을지 이야기 전개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신사'와 흙수저 '아가씨'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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