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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지대된 美 샌프란시스코… 백화점에 떼도둑 80명 난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2 07:54

수정 2021.11.22 10:34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내 유니온스퀘어의 루이뷔똥 매장 밖에 경찰 차량이 세워져있다. 이 매장은 하루전 떼도둑들에 의해 털리는 피해를 입었다.AP뉴시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내 유니온스퀘어의 루이뷔똥 매장 밖에 경찰 차량이 세워져있다. 이 매장은 하루전 떼도둑들에 의해 털리는 피해를 입었다.AP뉴시스


미국 샌프란시코 지역의 고급 백화점에 복면과 쇠꼬챙이를 든 괴한 약 80명이 난입해 물건을 훔쳐가고 종원들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미 언론은 하루전 샌프란시스코에서 약 32km 떨어진 캘리포니아주 월넛크리크의 브로드웨이 플라자 쇼핑몰에 있는 노드스트롬 백화점에 80명이 들어와 물건을 닥치는대로 담은후 건물 밖에 대기하던 차량에 싣고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백화점 종업원 2명이 다쳤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이 떨어뜨리고 간 총기를 수거했다.

현지 NBC방송 지국은 밤 9시경 40여명이 스키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들어왔으며 이들은 쇼핑백과 상자에 제품을 담아 밖에 대기하던 차량 약 25대에 싣고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는 최근 명품 매장이 털리는 절도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해 하루전에는 시내 유니온스퀘어의 루이뷔똥과 버버리 등 명품 매장들이 비슷한 수법으로 괴한들에 털렸다.
이 당시도 매장 밖에 같은 일당들이 차량을 대기시켜놓고 절도범들을 태우고 달아났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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