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샤피라이브’(Shoppy Live)’는 생방송 지연속도(레이턴시·Latency)를 TV홈쇼핑 업계 최단시간으로 줄인 기술을 개발·적용했다고 22일 밝혔다. 고객들과 상호 소통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S샵은 ‘샤피라이브’ 방송 시 레이턴시를 기존 12~15초대에서 1초대로 단축하고, 실시간에 가까운 생방송을 진행한다.
기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는 송출자가 영상을 보낸 후 실제 시청자에게 전송되기까지 레이턴시가 최대 15초 발생했다. 때문에 모바일 생방송의 최대 장점인 고객들과 실시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
GS샵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GS네오텍과 협업하고,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만들어진 업계 표준 WebRTC 프로토콜을 통해 1초대 초저지연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내부 고도화 작업을 통해 WebRTC 기술로 1초 수준의 지연을 유지하면서도 Full HD와 같은 고화질 서비스를 처리가 가능하도록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따라 GS샵은 ‘샤피라이브’ 고객들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생방송 중 고객 질문에 바로 응대할 수 있음은 물론 퀴즈쇼, 선착순, 채팅참여 이벤트 등과 같은 인터렉션 서비스들을 추가할 계획이다.
GS리테일 뉴테크본부 이종혁 상무는 “라이브커머스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GS샵은 특별한 고객경험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업계 최단기간 레이턴시를 구현하고 높은 트래픽 처리가 가능하게 된 만큼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 접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샵은 2015년부터 모바일에 최적화된 동영상 쇼핑 콘텐츠를 제공해 왔으며, 올 4월 전면 개편을 통해 ‘샤피라이브’를 출범시켰다. 현재 평일 10회, 주말 5회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 상품을 엄선해 큐레이션 방식으로 집중 소개하고 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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