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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초고화질 방송으로 재난경보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2 13:40

수정 2021.11.22 13:40

울산지역 UHD 경보망 구축...12월까지 시범서비스
경로당, 요양병원 등 161곳 UHD 전용수신기 설치
울산시 UHD 재난경보 서비스 개요
울산시 UHD 재난경보 서비스 개요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지상파 방송망을 활용한 초고화질 방송(UHD, Ultra High Definition) 재난경보 서비스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12월말까지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울산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KBS, UBC 등 지역 내 지상파 방송사 2곳에 UHD 경보망을 구축했다.

또 어린이집, 경로당, 요양병원 등 재난약자시설을 선정해 161곳에 UHD 전용수신기를 설치했다.

이 수신기는 평소 전자시계로 활용하되 긴급 재난상황시 중앙정부 및 울산시에서 송출한 재난경보를 모니터와 스피커로 표출해 재난약자시설 관리자가 신속하게 재난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 재난 경보 전파시스템이다.

특히 통신망 장애 등 비상상황에서도 효율적인 재난경보 전달이 가능한 환경 조성이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세계적으로 재난의 대형화, 국지화 등으로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며 “재난약자시설에 새로운 지상파 재난경보 구축으로 재난 발생 시, 보다 신속 정확한 경보전달로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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