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관객 1000만명 방문… 누적 공연횟수 7743회
10년 동안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공연과 행사 건수는 1031건, 누적 공연 횟수는 7743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뮤지컬전용 극장인 신한카드홀은 2011년 개관작 '조로'를 시작으로 최근에 막을 내린 '엑스칼리버'까지 모두 41편의 대극장 뮤지컬을 무대에 올렸다. 2012년 '엘리자벳'과 '위키드', 2013년 '레미제라블', 2016년 '마타하리' 등 대작들은 신한카드홀에서 초연 무대를 성공적으로 올리기도 했다.
■블루스퀘어 무대에 가장 많이 오른 배우는 '옥주현'
한편 인터파크씨어터는 이날 10년 동안 블루스퀘어 극장을 찾은 관객들 중 특히 가장 빈번하게 블루스퀘어에서 공연을 관람했던 출석왕의 인적사항도 일부 공개했다. 그 결과 각각 229번씩 블루스퀘어를 찾은 57세의 여성과 50세의 남성이 출석왕으로 선정됐다. 이들 외에도 지난 10년간 100번 이상 블루스퀘어에서 공연을 관람한 출석왕들은 모두 10명으로 연령대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했으며 성비로는 여성이 8명, 남성 2명의 비중을 보였다. 연령대는 다양하지만 100회 이상 출석왕 관객들의 공통점은 같은 공연을 여러 번씩 보는 회전문 관객인 점과 1매씩의 예매 건수가 많았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밖에 블루스퀘어에 공연을 보러오는 외국인 마니아 관객들도 다수 존재했다.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공연 중 외국인 관객이 예매한 티켓은 총 5만6000여매로 일본 관객의 비중이 53.5%로 가장 높았고, 영어권 관객이 41.6%, 중국어권 관객이 4.9%의 비중을 보였다. 이 중 가장 많은 티켓을 구매한 외국인 출석왕은 모두 134장의 티켓을 예매한 일본 여성 관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루스퀘어의 공연을 대상으로 두 번째로 많은 티켓을 구매한 외국인 또한 108장을, 3위는 101장을 예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객 예매 수량 상위 10위까지는 모두 일본 여성 관객이라는 공통점이 있고 30대가 1명, 40대 2명, 50대 4명, 60대 3명으로 50대 이상의 마니아 관객층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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