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2일 울산시청에서 '반구대암각화 보존환경 모니터링 스마트 관리체계 개발 사업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약 1년간의 용역 수행 결과를 토대로 △비파괴 표면 성분분석 △초음파속도 측정 △적외선 열화상 촬영 △색도 및 색차 측정 △미생물 조사 및 초분광 촬영 등 반구대암각화 손상 정도에 대한 정량평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반구대암각화에 대한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반 실시간 자동 표면 상태진단 및 훼손예측 시스템을 통해 손상발생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와 손상정도에 대한 정량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구축 가능 시스템으로는 △훼손예측 메타데이터 시스템 △자동 표면 손상 진단시스템 △손상상태 및 훼손예측정보 가시화 시스템 등을 제시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체계적 모니터링 지표와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반으로 시스템이 구축되면 앞으로 반구대 암각화의 관리와 보존 능력을 강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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